구원의 왕처럼 자신을 보여줘야 합니다

구원의 왕처럼 자신을 보여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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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구단 최초의 세이브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 시즌 구원왕을 차지한 서진용 감독의 두 번째 임무는 앞으로의 가을 야구입니다.

서진용은 올 시즌 69경기에 출전해 73이닝을 소화하며 5승 4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습니다. 서진용의 42세이브는 KBO 역사상 9번째 40세이브로, SSG 구단으로서는 처음 있는 기록입니다. SSG는 2019년 하재훈 이후 4년 만에 세이브왕을 배출했습니다.

SSG의 뒷문을 책임졌던 서진용은 영화 '스즈메의 봉쇄' 개봉과 맞물려 '수르미'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정규 시즌을 마친 서진용은 "사실 이렇게 될 줄은 몰랐는데 처음으로 마무리 투수로 풀타임을 뛰게 되어 기분이 너무 좋다. 팀 성적이 나쁘지 않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솔직히 말해 세이브왕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을 거라고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시즌 초반부터 마무리를 책임졌고 8월 말까지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블론세이브가 전혀 없었을 리가 없지만 서진용은 짧은 기간을 극복하고 정규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의 승리를 지켰습니다. 서진용은 "40세이브를 올릴 줄도 몰랐어요. 어쨌든 기분이 너무 좋고 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 일을 통해 조금 더 성장한 것 같아요.

그는 "분석해주시는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하반기에는 체력이 떨어지면서 몸으로 힘을 많이 쓰려고 노력했다. 반대되는 부분을 생각해서 더 간단하게 던지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2019년 영상을 계속 찾아보고 느낌이 왔다.  토토사이트 모음 영상을 많이 보는 편인데 꾸준히 보면서 균형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끝난 정규 시즌이 이제 더 큰 과제를 맡게 됐습니다. 한 경기 차로 승부가 결정되는 단기전에서는 마무리 투수 서진용의 부담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서진용은 "지금까지 걱정만 했다면 이제는 더 많은 기대가 생겼다. 자신감이 생겨서 좋은 균형을 찾았습니다. "준비만 하면 더 좋은 공을 던질 수 있을 것 같아요."

포스트시즌에서는 큰 점수 차로만 경기를 마쳤던 기억이 납니다. 서진용이 올가을 마운드에 오르면 사실 경기의 절정입니다. 서진용은 "올해를 마무리하고 세이브왕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긴장된다고 농담을 하면서도 "이번 시즌에 너무 많이 맞았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혼자서 숙제를 너무 많이 내줬기 때문에 잘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